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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미도 영화, 684부대

by one person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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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2003.12.24)

1. 줄거리

영화 실미도는 2003년 12월 24일 강우석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앞까지 침투했다가 실패한 '1.21'사태 발생 후, 박정희 정부는 보복을 위해 

특수부대를 창설하게 된다. 사형수, 무기수 등을 포함한 사회 밑바닥 계층으로 정부는 이들에게 작전성공 시

모든 형벌 취소와 전과 기록 삭제 등 새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684부대라 불린 이 부대는 총 31명으로 구성되었고, 그들의 목표는 북한으로 침투해 김일성의 목을 따오는 것

이었다.

부대원들은 외딴 실미도라는 섬에 철저하게 격리되어 교관들의 지도 하에 지옥과도 같은 훈련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고, 처형, 탈출 등으로 7명이 사망하게 되었고 24명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남은 부대원들은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북파 가능한 인간병기가 되었고, 부대가 창설되고 4개월 만에 

실전명령이 떨어지지만 무산되게 된다.

이후 3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리지만 남북의 관계가 좋아지자 정부는 684부대를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대원들은 교관들을 사살하고 청와대로 향하게 된다.

2. 역사적 배경

1968년 1월 12일 '김신조 사건'으로 알려진 1.21 사태가 일어났다.

북한이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계획으로 무장 게릴라를 보낸 사건이다.

이에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보복을 목적으로 4월경 실미도에 비밀훈련기지를 마련하여 684부대를 창설하게 되었다.

창설 당시 인원 31명으로 구성된 부대원들을 모아 훈련을 시키게 되었다.

무려 4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였고 1968년 훈련 중 사고로 1명이 사망하였고,

2명이 탈영을 시도하다 붙잡히게 되어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성폭행 사건 또한 일어나게 되었다.

실미도의 부대원들은 4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혹독한 훈련을 진행 후 훈련을 다 마치게 되었고 인간병기로 

탄생한 부대원들은 오로지 '김일성의 목가지를 따온다는' 신념하에 기다리며 혹독한 훈련을 받아왔지만

남북간에 분위기가 화해하는 분위기로 조성되어가고 있었고 중앙정보부장이 바뀌며 북파 계획은 번복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다 부대의 예산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봉급이 줄어들며 음식, 보급품 등이 부실해지며 교관 및

조교들이 바뀌며 부대원들은 점점 불안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국가에서는 684부대는 비밀리에 만들어진 부대이기에 보안유지를 목적으로 부대원들을 전부

몰살시키자는 얘기가 나오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부대원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직접 만나 담판을 짓고자'

탈영을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어 1971년 8월 23일 조교 및 교관들을 모두 살해한 뒤 실미도 섬을 탈출하게 된다.

그리하여 인천에 상륙하게 된 부대원들은 인천과 수원을 운행하던 인천시내버스를 탈취하여 청와대로 향하였다.

하지만 육군과의 총격전에서 버스의 타이어가 터지게 되어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자 다시 시내버스를 

탈취하여 부평에서 영등포를 거쳐 청와대로 향하게 되었다.

그 후 14시 15분경 서울 영등포구에서 육군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었지만 684부대원들이 불리해지는 상황이

되어 부대원들은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판단하여 수류탄을 꺼내어 자폭을 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3. 총평

일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과 35년간 묻혀있었던 진실을 알 수 있었던 영화이기에 더욱 

궁금증과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하게 되었다.

당시 684부대의 부대원들이 어떤 훈련을 받았을지 궁금했다.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 정도로 알고 있었기에

더욱더 궁금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면서 훈련보다는 고문과 학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으로 가기 위해서 오랜 시간 잠수하는 훈련, 불고문을 참는 훈련 등 도저히 사람이 훈련이라는 

목적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들에게는 인권도 존재하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684부대의 부대원들은 사형을 앞둔 죄수였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들이라고 해도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무인도에 가둔 뒤 극한의 훈련을 받고 드디어 북파 공작원이 되었지만 남북한의 사이가 좋아지게 되면서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684부대의 부대원들을 모두 사살시키는 것이 과연 윤리적으로 올바른 행동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만약 이 사실을 누군가 밝히지 않았다면 이 사람들은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을 거락고 생각했기에

영화로 제작이 되며 세상에 밝혀지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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